고금리에 짓눌렸던 리츠, 금리 인하로 반등세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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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에 빛나는 리츠 ETF: 수익성 높이는 액티브 ETF 주목 |
금년 들어 고금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는 리츠 ETF(상장지수펀드)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던 리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으며, 이 중 액티브 ETF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부동산 투자 대상, 리츠 ETF의 매력은?
리츠는 오피스, 백화점, 호텔, 주유소,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 대상을 가지고 있어 투자 다각화에 용이하다. 이로써 개별 리츠에 투자하는 것보다 리츠 ETF를 통해 한 번에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상장 리츠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서 리츠 ETF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자본 조달 비용이 감소하며 리츠 시장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요 리츠 ETF들의 성과
국내 최대 규모의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 인프라'는 대표적인 배당형 ETF로 꼽힌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21%로 기록되며,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를 추종하여 상장 리츠에 더해 상장 인프라 펀드에도 투자한다. 다양한 리츠가 비중 있게 포함돼 있어 투자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ARIRANG Fn K리츠'도 최근 3개월 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벗어나고 있다. 주가 반등 시에는 액티브 ETF가 묘사하는 운용의 묘를 발휘하여 나머지 패시브 ETF보다 더 나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최근 3개월 동안 4.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액티브 ETF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액티브 ETF의 강점과 기대감 증가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한다. 최근 발표된 정책 변화에서는 액티브 ETF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금융당국은 펀드매니저의 전략을 더 보장하기 위해 액티브 ETF의 기초지수 제한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노리기에 패시브 ETF에 비해 수수료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의 리츠 투자 전략과 전망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 전에 저평가된 국내 리츠 ETF를 선택하는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상장된 리츠 ETF의 수익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리츠 시장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 리츠 시장이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에는 리츠들의 차입구조 다변화와 차입안정성 확대 등의 노력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론
고금리에 그로부터의 탈출을 모색하는 리츠 ETF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부동산 투자 대상을 담고 있는 리츠 ETF는 액티브 ETF의 묘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액티브 ETF의 강점은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평가된 국내 리츠 ETF를 선택하여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을 제안하고 있으며, 국내 리츠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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